野 "김건희 여사 소환조차 못하는 검찰, 무용론이나 개혁론에 힘 실릴 것"
野 "김건희 여사 소환조차 못하는 검찰, 무용론이나 개혁론에 힘 실릴 것"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06.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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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의원, 기소만 담당하는 기소청으로 남을 수 있다고 밝혀 파장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CBS)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CBS)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최근 김건희 여사의 소환 조사 여부에 대해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언급해 김건희 여사를 소환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는 가운데, 이 총장이 마지막 검찰총장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고, "김건희 여사 수사팀이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1부터 4차장이 모두 교체됐고, 대검도 8명의 검사장급 부장 중에 6명이 교체돼 사실상 이원석 총장은 바다 위에 떠 있는 돛단배 같은 존재"라며, "검찰이 더 이상 국가기관과 특권 및 기득권에 대한 수사를 못하는 존재로 전락한다면 검찰 무용론이나 검찰 개혁에 큰 힘이 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검찰청의 해체를 포함한 기소만 담당하는 기소청으로 남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파장이 예상된다.

장 의원은 "이미 국민의힘에서조차 김정숙 여사 수사에 대해 검찰을 믿지 못하고 특검으로 가자는 발언이 나오고 있다"며, "김건희 여사를 한 번도 소환조차 못하는 검찰을 국민이 신뢰할 수 있겠냐"고 덧붙였다.

한편 이런 여론을 의식한듯 이원석 검찰총장이 9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소환을 결정할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검찰 내부에서 김주현 민정수석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상반되게 제기돼 어떻게 결론이 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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