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재검토, 아주 큰 실수 될 것"
푸틴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재검토, 아주 큰 실수 될 것"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6.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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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상 군사적 원조 침공에만 적용, 한국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재검토에 대해 "아주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순방 마무리 기자회견을 통해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 전투 구역에 보내는 것은 아주 큰 실수가 될 것이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현 한국 지도부가 달가워하지 않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규탄한다"고 발표했고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를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조약상 군사적 원조는 오직 침공, 군사적 공격이 있을 때 적용되는 것이기에 한국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이 북한을 침공할 계획이 없기에 협력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북한이 다른 나라와도 유사한 조약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을 벌이고 있지만 북한에 지원을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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