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실종자로 파악돼...인명 피해 더욱 늘어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오늘(24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의 아리셀 리튬 전지 공장에서 시신 20여구 이상이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후 3시 이후 큰 불을 잡은 소방당국과 경찰이 공장 내부 수색을 시작한 이후 소사 상태의 시신 20구 이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연락이 두절된 상태의 '실종자'로 분류된 근로자 23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소방당국은 실종자 23명 중 외국 국적이 20명, 한국인 2명, 미확인 1명으로 브리핑을 했다.
또한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모두 공장 인근인 것으로 확인돼 인명피해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한편 오전까지의 인명피해 규모는 ▲사망 1명 ▲중상 2명 ▲경상 4명이었지만 대규모의 시신이 발견된데다 아직 실종자가 남아 있어 인명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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