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자 1인과 무용자 1인, 과거와 현재의 상생
연주자 1인과 무용자 1인, 과거와 현재의 상생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7.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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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 기획공연 '일무일악一舞一樂' 17일, 19일 개최
서울돈화문국악당. (사진=서울돈화문국악당)
서울돈화문국악당. (사진=서울돈화문국악당)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의 기획공연 <일무일악一舞一樂>(이하 <일무일악>)이 오는 17일과 19일 이틀간 진행된다.

<일무일악>은 기존의 전통춤을 새롭게 구성해 선보이는 레퍼토리로, 기존의 전통툼과 음악의 지역적 특성을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무용자와 연주자의 새로운 해석과 색깔을 담아내며 재창작한 공연이다.

이 공연은 소규모 공연장의 강점을 활용해 연주자 1인과 무용수 1인이 무대를 채워나가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제주도 영등굿, 경기 도당굿, 황해도 목중춤 등 지역성이 내재된 춤을 기반으로 지역성을 회복함과 동시에 새로운 움직임이 더해진 춤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무용과 음악이라는 장르의 공존과 더불어 과거와 현재가 상생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김미애(국립무용단 수석 단원), 박기량(국립남도국악원 안무자), 박인수(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교수) ,거문고 김준영(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 대금·퉁소 김동근(밴드 고래야 멤버), 해금 김보미(밴드 잠비나이 멤버) 외에도 각각의 개성을 가진 출연진들이 함께하며 예술감독도 윤중강(국악 평론가), 최해리(무용 평론가) 2인 체제로 진행된다. 

최해리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무용과 전통음악이 상생하여 지역춤을 복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통 공연예술의 새로운 갈래를 내어 가장 실험적이지만 매끄럽고 안정적인 볼거리를 관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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