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시작, 동네서 전문의사의 관리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전기차 화재 2018년 3건→작년 72건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이 차량의 화재도 급증했습니다.
오늘(23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작년까지 6년간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총 160건입니다.
아파트 등 다중이용시설 내 전기차 충전소도 많이 늘어난 가운데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2018년 0건에서 지난해 10건으로 증가했습니다. 2018년부터 작년까지 6년간 총 21건입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지하의 경우 전기차 화재로 발생하는 유독가스 배출이 어렵다"며 "전기차에 불이 나면 컨테이너수조가 달린 소방차를 활용해 진압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지만 지하는 소방차 진입도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거주민이 많은) 공동주택 주차장은 불이 나면 특히 치명적일 수 있는데도 충전 구역 관련 규정은 미비하다"며 "해외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지하 주차장의 전기차 충전소와 관련한 법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 (사회)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시작, 동네서 전문의사의 관리
보건복지부는 오늘(7월 23일)부터 2년간 치매 진단을 받은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22개 시·군·구의 143개 의료기관에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치매관리주치의는 의원급 또는 치매안심센터와 협약한 병원급 의료기관 등에 소속된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거나 복지부 주관 치매전문 교육을 이수한 의사입니다. 이번 1차 연도 시범사업에는 의사 182명이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치매 환자들은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이들에게 치매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문제까지 꾸준히 체계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습니다.
또,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방문진료를 받을 수도 있으며, 치매관리서비스 도중 다른 의료복지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주치의를 통해 치매안심센터나 장기요양보험 등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치매환자가 살던 곳에서 치매뿐만 아니라 그 외 건강 문제까지 전문적이고 심층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꾸준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치매환자들과 가족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