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KA 그룹 총괄 'Gia Binh II' 산단에 2030년까지 40ha 규모 구축 예정
베트남 시장 본격 진출과 동시에 글로벌 전기차 공략 교두보 마련
베트남 시장 본격 진출과 동시에 글로벌 전기차 공략 교두보 마련
(내외방송=박호경 기자) 전기차 제조 및 유통을 위해 야심차게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의 필립스 그룹이 베트남 현지 설비투자를 위해 지난 19일 베트남 박닌성의 'HANAKA' 그룹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방승호 한국필립스 그룹 회장은 이날 Nguyen Anh Tuan(응우옌안뚜안), Dao Quang Khai(다오꽝 카이) 등 당과 지역 관계자들의 투자유치 설명을 경청하고, HANAKA 그룹이 총괄하는 박닌성 내 Gia Binh II 산업단지를 방문했다.
'Gia Binh II'는 250ha(756,250평) 규모로 현대적이고 최적의 인프라를 갖춰 투자자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문 산업단지로, 한국필립스 그룹은 이곳에서 베트남에 공급할 전기차 제조용 현지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Man Ngoc Anh(만 응옥 안) HANAKA 그룹 회장은 "한국 필립스 그룹을 파트너로 맞이해 환영한다"며, "필립스 그룹의 투자가 Gia Binh II 산단의 개발에 중요한 진전일 뿐 아니라 국제 투자 지형에서 산단의 위신과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양 그룹의 협력 체결에 따라 한국 필립스는 Gia Binh II 산업단지 내 40ha(121,000평) 규모로 오는 2030년까지 현지 공장을 구축해 전기버스와 부품 생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한국 필립스는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함과 동시에 글로벌 전기차 공략에 나설 교두보를 마련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