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 비롯해 천연기념물 이해하는 '자연유산과의 동행'展 오는 25일까지
수달 비롯해 천연기념물 이해하는 '자연유산과의 동행'展 오는 25일까지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8.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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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서울어린이대공원 수달관 개관 기념 특별전시 개최
30일부터는 전북 무주에서 전시 이어가
'자연유산과의 동행' 특별전시 포스터(제공=국가유산청)
'자연유산과의 동행' 특별전시 포스터(제공=국가유산청)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국가유산청이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새롭게 문을 연 '수달관'의 개관을 기념하고, 국가유산청 출범과 자연유산 제도의 의미를 확산하고자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자연유산과의 동행'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현재 어린이대공원 내 수달관은 서울권 최초로 천연기념물인 수달을 상시적으로 공개하고 안전하게 사육하는 곳으로, 지난 2022년 대전 유성구와 충남 부여군에서 생후 1개월인 상태로 각각 구조돼 보호해온 수달 암수 한 쌍이 옮겨져 지난 6월부터 적응 중이다.

이번 '자연유산과의 동행' 특별전시에서는 수달가족의 표본·골격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남생이와 외래종인 중국줄무늬목거북의 비교포본, 천연기념물인 노거수의 내부구조 연구과정을 담은 사진과 그림 및 동영상이 소개되며, 접하기 어려운 천연기념물 어류인 미호종개, 어름치, 꼬치동자개의 희귀사진, 퓰리처상(2회) 및 2023 문화유산 유공포상을 수상한 강형원 포토 저널리스트의 장수하늘소 사진과 동영상까지 전시돼 천연기념물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국가유산청은 오는 16일까지 어린이대공원 주관으로 암수 수달의 이름을 사회관계망서비스(이스타그램)를 통해 공모하고, 유튜브 '국가유산채널'을 통해 수달관에서 적응훈련을 받는 수달의 생활상을 담은 영상을 12일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30일부터는 전북 무주군 최북미술관으로 장소를 옮겨 전시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2년 10월 구조 당시 수달의 모습(사진=한국수달보호협회)
2022년 10월 구조 당시 수달의 모습(사진=한국수달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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