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수현 기자)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공공행정 및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광공업과 건설업에서는 생산이 줄며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늘어 2.7%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에서는 ▲통신·방송장비(+48.8%) 등에서 생산이 늘었고, ▲반도체(-8.0%) ▲자동차(-14.4%)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3.6% 감소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자동차(-9.9%) 등에서 생산이 줄고 ▲반도체(+22.2%) ▲의약품(+18.7%) 등에서 늘어 5.5%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2.6% 증가했고, 전년동월 대비로는 5.3% 감소했다. 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1.4%로 전월 대비 2.4%p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1.3%) 등에서 줄었고, ▲정보통신(+4.5%) ▲운수·창고(+3.1%)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숙박·음식점(-3.0%) 등에서 줄었지만 ▲운수·창고(+9.0%) ▲정보통신(+5.0%) 등에서 생산이 늘어 2.2%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6%) ▲승용차 등 내구재(-2.3%)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2.1%)에서 판매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1.9% 감소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8%)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6.2%)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8%)에서 판매가 줄어 2.1% 감소했다.
업태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무점포소매(+3.2%) ▲면세점(+13.5%)에서 판매가 증가했고, ▲슈퍼마켓 및 잡화점(-8.3%) ▲전문소매점(-2.1%)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컴퓨터사무용기계 등 기계류(-1.6%)에서 투자가 줄었지만,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50.5%)에서 투자가 늘어 전월대비 10.1%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64.9%) 및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5.0%)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18.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