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년제大 장학금 총액 감소…학자금 대출자는 8% 늘어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새 교육과정 한국사 교과서, '보수적' 평가
새 교육과정(2022개정 교육과정) 적용으로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새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가 오늘(30일) 공개됐습니다.
이번 처음 검정을 통과한 한국학력평가원의 교과서는 보수적 시각으로 현대사를 서술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위안부' 관련 본문에서는 성 착취에 대한 직접적 표현 없이 '젊은 여성들을 끌고 가 끔찍한 삶을 살게 했다'고 에둘러 표현하고, 친일파 시인의 아름다운 작품들은 우리 문학의 중요한 유산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토론용 글도 실렸습니다.
또, 이승만 정부의 '독재'라는 표현은 삭제 후 '장기 집권'으로 표현했으며, 6·25와 관련해서는 일반 교과서의 '남북 간 상호도발'이라는 표현은 제외하고 철저히 남침을 준비했다고만 서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별도의 언론 브리핑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 교과서는 현장 검토를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일선 학교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2. (사회) 작년 4년제大 장학금 총액 감소…학자금 대출자는 8% 늘어
지난해 4년제 대학들의 장학금 총액이 0.1% 감소하고, 학자금 대출 이용 학생은 8% 가까이 늘었습니다.
교육부가 오늘(30일) 발표한 '2024년 8월 대학 정보 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천952만7천원으로, 1년 전보다 101만9천원(5.5%) 증가했습니다.
이에 반해 장학금 총액은 4조7천809억원으로 37억원(0.1%) 감소했으며,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은 44만2천880명으로 3만1천787명(7.7%) 늘었습니다.
또, 전문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천249만4천원으로 72만2천원(6.1%) 증가했으며 장학금 총액은 1조4천161억원으로 373억원(2.6%) 줄었습니다.
한편, 올해 대학 정보 공시는 총 409개 대학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