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임동현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올해 하반기 '밤의 석조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밤의 석조전'은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내부 관람 ▲석조전 테라스 카페 체험 ▲대한제국 시기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관람 등으로 구성된 덕수궁 야간 체험 행사이다.
석조전 2층 테라스에서의 카페 체험은 서양식 후식과 함께 음료를 즐기며 덕수궁 야경을 관람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후식으로는 피칸 타르트와 비지탕딘이 제공되며, 음료는 총 4종(따뜻한 가배(커피), 차가운 가배, 오디차, 온감차) 중 1종을 고를 수 있다. 피칸 타르트는 대한제국 시기 황실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제과 용기 유물 중 '타르트 틀'이 발견된 것에서 착안해 새롭게 기획됐다.
하반기 '밤의 석조전' 행사 응모는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9일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한 계정 당 1회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11일 오후 2시에 발표하며 12일 오후 2시부터 원하는 날짜와 회차를 선택해 최대 2매까지 신청 가능하다.
1인당 참가비는 26,000원이며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전화예매(1588-7890)도 19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대한제국의 황궁인 덕수궁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덕수궁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덕수궁을 누릴 수 있게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