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오늘부터 전국 대형마트에서 대대적 한우 할인행사인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이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협력해 오늘부터 13일까지 12일간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및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이번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고, 추석 성수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할일대상 품목은 대표적 구이류 부위인 '등심'을 비롯해 양지 등 불고기, 국거리류를 '1++' 등급에서 '2'등급까지 판매한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 ▲등심 5,500~6,600원/100g ▲양지 3,190~3,760원/100g ▲불고기, 국거리 2,200~2,670원/100g 수준에서 판매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소비자가격과 비교하면 최대 20~40% 저렴한 수준이다.
아울러 그 동안 가격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한우 선물세트도 농협과 협력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10만 원 대 이하의 실속형 한우 선물세트의 종류와 물량을 대폭 늘려 농협라이블리(온라인몰)와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송미령 장관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최근 한우 도매가격은 공급확대 및 경기둔화 영향 등으로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니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한우 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저렴하고 맛 좋은 한우를 추석 명절에 많이 소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