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역사 내 여자화장실, 수유실, 고객안전실 등 595대 설치

(내외방송=이지현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1~8호선 역사 내 112에 직통으로 연결할 수 있는 비상벨을 설치해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오늘(4일) 밝혔다.
그동안에는 긴급상황 발생 시에 통화 장치로 역 직원 또는 관제센터와 연락할 수 있었으나 관할 경찰서와는 즉시 연결되지 않아 신속하게 대처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새로 설치된 비상벨은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고, 실시간 통화 위치가 전달돼 긴급상황 시에 경찰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비상벨은 올해 8월 역사 내 화장실 및 고객안전실 등 취약 개소에 설치했으며, 총 595대의 비상벨을 2주간 시 운전 등 최종 점검을 거쳐 9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묻지마 범죄, 성추행 등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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