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9월 모평, 킬러문항 배제하고 EBS 연계 체감도 높여"
(내외방송=김혜영 아나운서/편집 박용환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국제) 트럼프 당선되면 초대형 무역전쟁…한국 경제에는 치명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초대형 무역전쟁'이 시작될 수 있으며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는 더 치명적일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포브스 수석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페섹은 세계경제연구원 초청 조찬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페섹은 미국 대선 분위기와 관련해 "현재 미국 내 분위기는 해리스와 트럼프 중 누가 당선될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트럼프가 승리하면 "트럼프 2.0 행정부가 무역 전쟁을 재개하고 미 달러 가치를 낮추며 연준의 독립성을 약화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 큰 충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시간은 한국의 편이 아니다"라며 미국 대선 결과로 중국 성장세가 둔화하고 무역 전쟁 위험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정부와 기업이 구조 개혁과 혁신을 지속하면서도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 (사회) 평가원 "9월 모평, 킬러문항 배제하고 EBS 연계 체감도 높여"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4일) 시행된 9월 모의평가에 대해 소위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없애고 EBS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이날 오전 배포한 '9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에서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또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며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BS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입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