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성장률 -0.2%…수입 늘고 투자·소비 부진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체육) 발롱도르 30인 후보, 메시·호날두·손흥민·김민재 '제외'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손꼽히는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이 현지시각 5일, 올해 부문별 후보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뮌헨)가 나란히 '2024 발롱도르' 30인 후보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메시와 호날두가 명단에서 빠진 것은 2003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입니다.
김민재는 2023년 발롱도르 30인 후보 명단에 포함됐지만 이번에는 빠졌고, 손흥민은 2019년과 2022년에 두 차례 후보에 들었지만 올해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후보 명단에는 '득점 괴물' 엘링 홀란(맨시티)과 인종차별주의자들과 싸우고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도 후보에 포함돼 생애 첫 수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2. (경제) 2분기 성장률 -0.2%…수입 늘고 투자·소비 부진
오늘(5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분기 경제 성장률은 -0.2%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깜짝 성장'(1.3%)으로 비교 기준의 수준이 높아지고, 수입이 크게 늘면서 1분기 성장을 이끌었던 순수출(수출-수입)마저 성장률을 깎아내렸기 때문입니다.
2분기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건설투자(-0.3%p)·설비투자(-0.1%p)·민간 소비(-0.1%)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 기여도가 0.8%p에 이르던 순수출도 수출보다 수입이 크게 늘면서 2분기 성장률을 0.1%p 주저앉혔습니다.
또, 지난 1분기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실질 국민총소득은 교역조건 악화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