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노선 개편 이후 대중교통 이용객 수 소폭 증가...일부 노선 보완 예정
(내외방송=김혜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8월 1일 실시한 버스 노선 개편 이후, 민원이 개편 이전 수준으로 감소했고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9일) 밝혔다.
제주도는 노선 개편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매주 접수된 민원을 검토했다. 그리고 운수업체와 협의 후 주 단위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즉시 실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접수된 버스 민원 중에는 '노선 운행횟수 추가요청'이 581건 중 281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운행시간대 변경 요청(141건) ▲노선변경 요청(9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도는 민원이 감소했음에도 지속적으로 요청사항을 꼼꼼히 분석해 개선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올해 8월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지난해 8월 488만명에서 496만명으로 1.6%p 증가했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노선 개편에 따른 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도민의 의견을 계속해서 듣고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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