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만에 물벼락 맞은 '울릉도'
46년 만에 물벼락 맞은 '울릉도'
  • 이수현 기자
  • 승인 2024.09.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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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강수량 308.7mm...시간당 70mm 물폭탄 쏟아져
주민들 중 일부 민간 숙박시설 등으로 대피...단수로 불편 겪어
도로가 침수된 '울릉도'(사진=연합뉴스)
도로가 침수된 '울릉도'(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46년 만의 유례 없는 폭우로 울릉도에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늘(13일) 오전 4시까지 귀가하지 못하고 대피한 주민은 106세대, 187명으로 이들은 현재 민간 숙박시설 등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날에도 폭우로 449세대 729명이었다.

현재 폭우로 ▲울릉순환로 사동3리-통구미 ▲울릉터널~118 전대 ▲도동~저동 등 3개 구간 도로 통행이 사면 붕괴와 토사 유출로 통제된 상태다.

이와 함께 상수로관 2곳이 파손돼 1,578가구(5,199명)가 전날 오후 6시까지 일시 단수를 겪는 불편도 겪었다.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은 가구도 76가구로, 이들 가구에는 생수가 공급 중이다.

울릉도에는 전날 시간당 7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11일부터 12일 이틀 동안 누적 강수량은 308.7mm로 집계됐다.

한편 현재 울릉도와 독도에는 비가 소강상태인 가운데, 내일까지 5~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고했다.

토사가 무너져 내린 울릉도(사진=연합뉴스)
토사가 무너져 내린 울릉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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