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의원, 이제 인력 및 예산 등 내실화 기해야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지난해 해외에서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를 배운 현지인이 12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종학당으로부터 받아 오늘(17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세종학당 한국어 수강자는 85개국 248개소에서 12만 7,894명이 수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많이 한국어를 배운 나라는 '베트남'(2만 251명)으로 전체의 15.83%를 차지 했고, ▲중국 1만 419명(8.15%) ▲러시아 7,750명(6.06%) ▲인도 7,461명(5.83%) ▲콜롬비아 6,27명(4.71%) 순이었다.
500명 이상이 수강한 나라는 총 45개국이며 이 중 1,000명 이상이 수강하고 있는 나라가 27개국이었다.
이처럼 한류확산등에 따라 한국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세종학당 수료생에 대한 사후관리와 후속 지원방안 마련, 디지털 기술 확장을 통한 한국어 학습 접근성 확대, 역량이 검증된 우수 교원 확보는 지속적인 과제라는 것이 임 의원의 지적이다.
임오경 의원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확산을 위한 예산 및 인력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어기본법 개정안’과 한류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한류연관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류기본법 제정안’ 두 개의 법안을 대표발의 했고 모두 국회문화체육관광위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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