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일반 20%, 청년 30%, 저소득층 53% 할인
(내외방송=김혜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제주도민에게 최대 53%까지 교통비를 환급하는 ‘케이(K)-패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5월부터 시행 중인 케이(K)-패스는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전국적으로 추진(국비 50%, 지방비 50%)하고 있는 사업이다. 환급 비율은 ▲일반인 20% ▲청년(19~34세) 30%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53%로 차등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제주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19세 이상 도민이며, 외국인의 경우 등록번호가 있어야 한다.
케이(K)-패스 회원이라면 거주지 외 전국 어디에서나 대중교통 이용 시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실적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연간 24만 원에서 최대 63만 6,000원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7,800여 명이 케이(K)-패스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이 최대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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