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묶인 우주인 귀환 임무 스페이스X 우주선, ISS와 도킹 성공
(내외방송=김혜영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10년간 청년 가장 많이 떠난 지역은 경남…비율은 전북이 최대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청년 인구의 감소 속에 청년의 수도권 쏠림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경남에선 11만 명이 넘는 청년이 빠져나갔으며, 전북은 같은 기간 청년 인구의 18.8%가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2014∼2023년 10년간 전국의 20∼39세 청년 인구는 168만 명 감소했습니다.
전체 인구 중 청년 인구의 비중이 연평균 0.363%포인트씩 줄고 있는 것인데, 이 같은 감소 속도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청년 유출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지역의 일자리 문제가 청년 인구 유출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2. (과학) 발묶인 우주인 귀환 임무 스페이스X 우주선, ISS와 도킹 성공
우주정거장(ISS)에 발이 묶인 우주인을 귀환시키기 위해 나선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이 ISS와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A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드래건은 이날 보츠와나 426㎞ 상공에서 ISS와 성공적으로 도킹했습니다.
드래건은 ISS에 장기 체류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우주비행사 수니 윌리엄스와 부치 윌모어를 태우고 내년 2월 귀환할 예정입니다.
윌리엄스와 윌모어는 지난 6월 약 8일간의 비행 일정으로 지구를 떠났으나, ISS에 도킹한 이후 스타라이너에서 헬륨 누출과 기동 추진기 고장 등 여러 결함이 확인되면서 발이 묶였습니다.
드래건의 이번 비행 임무는 NASA가 민간 유인 수송 프로그램(Commercial Crew Program)이라는 이름으로 스페이스X와 계약을 맺고 함께하는 9번째 ISS 우주비행사 순환 임무입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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