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으려고' '열차 늦게 와서'…선로 무단침입 증가세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경제) 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7조4천억원 팔아…2개월 연속 순매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7조원어치가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오늘(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7조3천61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8천억원), 룩셈부르크(-1조6천억원) 등에서 순매도 규모가 컸고, 프랑스(8천억원), 노르웨이(4천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746조9천억원(시가총액의 28.0%)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3조6천300억원을 순투자했습니다.
2. (사회) '사진 찍으려고' '열차 늦게 와서'…선로 무단침입 증가세
올해 들어 8월까지 열차 선로 무단침입 적발 건수가 작년 한 해 적발 건수의 4분의 3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1일)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발생한 선로 무단침입은 총 134건으로, 지난해 총 적발 건수(171건)의 78% 수준입니다.
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선로 무단침입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70명, 부상자는 23명으로, 올해 발생한 무단침입 중 96%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고, 이외에는 퇴거 혹은 인계 등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이들은 열차가 늦게 와서 혹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등의 이유로 무단침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토부는 열차 선로 무단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방호 울타리 및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출입문 상부에 가시철선을 보강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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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