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통계청이 오늘(31일) 발표한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과 소비는 감소하고 투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에서는 공공행정에서 늘었지만 ▲서비스업 ▲광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며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건설업과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줄어 1.1% 줄었다.
'광공업 생산'은 기계장비(+6.4%)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반도체(-2.6%) ▲비금속광물(-9.6%)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의약품(+21.0%)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전기장비(-15.3%) ▲반도체(-3.0%) 등에서 생산이 줄어 1.3% 감소했다.
제조업의 재고는 전월 대비 2.0% 감소했고, 전년동월 대비로는 4.6% 감소했으며, 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3.5%로 전월대비 0.8%p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0.9%)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보건·사회복지(-1.9%) ▲전문·과학·기술(-1.8%)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금융·보험(+1.8%)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도소매(-2.0%)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3.1%) 등에서 생산이 줄어 0.2% 감소했다.
소비에서는 소매판매가 승용차 등 내구재(+6.3%)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준내구재(-3.2%)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2.9%)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0%) ▲의복 등 준내구재(-3.0%)에서 판매가 줄어 2.2% 감소했다.
업태별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0.6%)에서 판매가 증가했지만, ▲슈퍼마켓 및 잡화점(-7.9%) ▲전문소매점(-1.8%)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7.0%)에서 늘며 전월 대비 8.4%, 전년동월 대비로는 6.1% 증가했다.
건설에서는 토목(+9.9%)의 공사실적이 늘었지만, 건축(-3.7%)에서 줄며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건축 및 토목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12.1% 감소했다.
이와 함께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1p 하락했고,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보합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