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신 및 하이브리드차 인기가 원인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오늘(14일) 올해 10월 자동차 생산량과 내수 판매량, 그리고 수출액이 모두 전년동월 대비 '플러스'를 기록했고, 생산·내수·수출이 동시에 증가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6개월 만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생산은 36만 8,000대로 전년동월 대비 7.8%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대비 조업일수가 하루 증가하고, 완성차 업계의 신차출시가 이뤄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내수 판매는 14만 6,000대로 전년동월 대비 3.1% 늘었으며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4만 9,000대로 역대 월 판매 최고실적을 기록한 효과로 풀이된다.
한편 10월 자동차 수출은 24만 3,000대로 지난해 10월보다 5.5% 증가한 6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 10월 수출액 중 최고실적이다.
특히 10월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11억 달러(전년동월 대비 +80.3%)로 사상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를 통해 10월까지 누적 수출액도 591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최고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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