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질병관리청이 내년 1월 2일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6가지 감염병(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간염)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6가 혼합백신'(DTaP-IPV-Hib-HepB)의 무료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6가 혼합백신'은 기존 5가 혼합백신을 통해 예방 가능한 5가지 감염병에 더해 B형 간염까지 한 번에 예방이 가능한 신규 백신이다.

'6가 혼합백신'으로 접종할 경우 기존 5가 혼합백신 접종보다 2회가 줄어든 4회 접종으로 완료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접종 일정과 횟수가 단축돼 영아와 보호자의 접종 편의가 증진되고 접종 기관 방문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B형 간염 양성 산모 출생아는 B형 간염의 수직감염 예방이 필요해 기존과 동일하게 총 6회 접종을 해야 한다.

이수현 기자 clock0610@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