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시한 12월 2일까지 합의처리 강조...박 위원장, "취약계층 목소리 담을 것" 화답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늘(28일) 의장집무실에서 박정 예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내년도 예상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 의장은 "예산은 내년 국민의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것이고, 예산안을 심사·확정하는 일은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제22대 국회의 첫 예산안이 법정시한인 12월 2일까지 여야 간 원만한 합의를 통해 처리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예산안의 심사 기준은 무엇보다 국민들의 민생"이라며, "대한민국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굉장히 위기에 처해 있고, 국민의 삶이 어려운 복합 위기에서 경제적 약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예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정 위원장은 "기후위기, 평화, 안전,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다루고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를 반영하는 혁신적인 예산을 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목소리도 충분히 듣고 반영해 '지속 가능한 혁신적 포용국가 예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여야 간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도 효율적인 예산안 심의를 통해 법정 기한을 준수할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예산은 결산과 연결되기 때문에 그동안 잘 못 쓰거나 증명이 안 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이번 예산 심의 과정에서 강조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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