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외 고교 무상교육 예산 삭감 및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에도 대책과 소통 당부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늘(3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접견했다.
우 의장은 "지난 주말사이 의료계 참여 중단으로 여야의정 협의체 활동을 중단하게 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핵심 쟁점인 내년도 의대 정원 문제를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간 입장 차이가 끝내 좁혀지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고교 무상교육 관련 중앙정부 예산 삭감 역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시·도 교육청별 재정여건 편차에 영향받지 않도록 안정적인 재정 대책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우 의장은 "학교 급식과 돌봄 업무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예고한 만큼 현장의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인해 교육의 근본적 안정성이 위협받지 않도록 근무여건 개선 증 적극적인 대책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주호 부총리는 "지금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여야의정협의체가 잠시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있지만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식·비공식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고교 무상교육 예산 삭감과 관련해 재정이 열악한 개별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지원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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