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통계청이 오늘(12일) '시도별 장래가구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총가구수'는 지난 2022년에는 ▲경기(537만) ▲서울(408만) ▲부산(144만) 순으로 많았지만, 오는 2052년에는 ▲경기(653만) ▲서울(397만) ▲인천(145만)으로 전망했다.
또한 ▲부산·대구(2032년) ▲울산(2034년)에서 가구가 감소하기 시작해 2052년에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총가구는 오는 2041년 2,437만 가구까지 증가한 후 감소해 2052년에는 2,328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평균 가구원수'는 지난 2022년 ▲최고 2.41명(세종·경기)에서 ▲최저 2.11명(경북) 수준이었지만 오는 2052년에는 ▲최고 1.93명(세종)에서 ▲최저 1.65명(경북·충남)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평균 가구원수 역시 2022년 2.26명에서 점차 감소해 2052년에는 1.81명으로 모든 시도에서 2명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구유형'은 2022년 기준 대전과 서울 등 14개 시도는 1인가구 비중이 높았고, 세종·울산·경기는 부부+자녀가구의 비중이 높았지만, 2052년에는 모든 시도에서 1인가구가 가장 주된 유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고령자 가구'는 2022년에 ▲전남(34.4%) ▲경북(31.5%) ▲전북(30.9%) 순으로 높았지만 2052년에는 ▲경북(60.2%) ▲전남(60.1%) 등 11개 시도에서 50%를 초과할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자 1인가구의 비중은 2052년에 강원, 전남, 경북 등 12개 시도에서 20%를 넘어설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