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비욘세가 생애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2일(헌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비욘세는 정규 8집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로 생애 첫 올해의 앨범상을 받는 감격을 누렸다.
앞서 비욘세는 역시 생애 처음으로 최우수 컨트리앨범상을 수상해 역시 생애 최초로 컨트리앨범상을 받는 영예도 누렸다. 이 앨범은 비욘세가 최초로 선보인 컨트리 뮤직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비욘세는 지난해까지 그래미에서 32차례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올해의 앨범상은 한 번도 수상한 적이 없었고 이 때문에 지난해 시상식에서 남편 제이지가 공로상 격인 '닥터 드레 글로벌 임펙트' 상을 수상하면서 "(비욘세가) 한 번도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지 못했다. 이건 말도 안 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켄드릭 라마는 'Not Like Us'로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배스트 랩 퍼포먼스, 베스트 랩 노래 상을 받았고 'Good Luck, Babe'로 2024년을 최고의 해로 만든 싱어송라이터 채플 론이 신인상 격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처음으로 세상에 빛을 본 비틀즈의 'Now And Then'은 베스트 락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고 롤링스톤스가 <Hackney Diamonds>로 베스트 락 앨범상을, 세인트 빈센트가 베스트 락 노래, 베스트 얼티네티브 뮤직 앨범, 베스트 얼티네티브 뮤직 퍼포먼스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