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야유적 독창성·체계적 연구 본격화 한다
전북 가야유적 독창성·체계적 연구 본격화 한다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7.07.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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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가야 T/F팀 및 전문가 협의회 개최
▲ 전라북도청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전북 가야유적의 독창성을 살리고, 스토리텔링과 연계한 체계적인 연구와 발굴작업 등이 본격화된다.

전북도는 17일 오후 전북도청 4층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전북 가야 관련 연구·복원을 위한 T/F팀 및 전문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가협의회는 가야 연구관련 학계교수 및 전문가와 도의원, 가야유적과 관련 있는 6개 지자체(남원, 장수, 완주, 진안, 무주, 임실) 관련부서가 참여했다.

또 가야사 연구·복원을 위해 전북도가 새롭게 구성한 T/F팀이 참여해 실무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전북도는 지난 6월 초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 연구와 복원이 호영남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국정과제로 추진할 것을 지시한 후, 가야사 연구·복원 기본계획 용역(1억원)과 발굴조사비(2.2억원)을 추경에 반영한 바 있다.

전북도는 앞으로 그동안 전북이 영남에 비해 가야유적에 대한 관심 및 발굴 등 연구 성과가 미비한 점을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발굴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이런 현실을 감안해 전북 가야의 복원을 위한 연구용역, 시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함께 봉수 및 제철유적의 특화를 포함해 전북만의 특성화된 전략과제를 제시하는 등 발전적인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앙정부의 가야 관련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예산확보 및 사업선정에 발 빠르게 대응할 목적으로 발굴·정비·활용 부문 271개 전략사업에 8,538억원의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남원 두락리·고기리·옥계동 발굴유적과 완주 구억리 산성, 진안 황산리 고분군, 무주 봉화산·주천리 고분군, 장수 삼고리·동촌리·노하리·대적골 등 우선 추진대상과‘가야특별법‘제정에 따른 향후 후속대책도 함께 논의됐다.

송하진지사는 이와 관련 “전라북도 동부권은 가야문화의 중심지로 뛰어난 제철문화와 봉수를 보유했던 지역이다”며 “철저한 고증과 연구를 바탕으로 전북가야의 독창성을 살려내면서 현재 전북에서 추진 중인 탄소산업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등을 엮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호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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