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치담그기 봉사는 무더위로 인해 자칫 입맛을 잃고 기력이 쇠했을 어르신들을 위해 여름철 별미 열무김치를 담가 관내 경로당과 소외계층에 전달하기 위해 부녀회원 한명 한명이 정성을 모았다.
또한, 정성과 구슬땀으로 담가진 열무김치 60여통을 들고 교월동 관내 경로당 37개소와 소외계층 20여 세대를 직접 방문 전달하는 부녀회원들의 얼굴에는 무더위가 무색할 만큼의 기쁨과 보람이 베어 있었다.
이에, 경로당에서 김치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이 열무김치는 엄청난 무더위를 이겨내는 사랑의 징표라”며 감사했고, 이영희 새마을부녀회장도 “소소한 김치로 인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화답했다.
이를 지켜본 김태한 교월동장은 “김치 담그기에 함께 참여해보니 잠시만 일을 해도 땀이 비오듯이 솟는다”면서 “어렵고 힘들어도 항상 봉사의 현장에서 앞장서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있어 더불어 사는 교월동으로 매번 거듭날 수 있게 된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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