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건 적합, 부적합 2건은(대장균초과) 행정조치토록 통보

이번 검사는 여름 휴가철에 많이 소비되는 축산물을 생산·가공·판매하는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단체 축산물명예감시원과 함께 업체를 방문, 무작위로 제품 총97건(연구원 52건, 구군 45건)을 수거해 실시됐다. 종류별로는 포장육 30건, 양념육 39건, 햄·소시지 10건, 식육추출가공품 3건, 유가공품 15건이었다.
수거한 축산물가공품과 식육에 대해서는 축산물가공기준에 적합한 규격 안전성 검사와 세균수, 대장균수 검사를 기본으로 하고, 하절기 부패로 인한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부패육 검사 및 식중독균 5종(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균, 병원성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균) 검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했다.
검사결과 축산물가공품 95건이 적합판정을 받았으며, 삶은고기(식육추출가공육) 2건은 부적합(대장균 기준초과)으로 판정돼 영업장 관련 해당 기관에 검사결과를 통보해 불량 축산물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것을 차단토록 했다. 하절기 식중독균 5종에 대한 검사결과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께서는 식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보다 위생적으로 육류를 관리하고 야외 등으로 이동시에는 적정온도(-2℃∼10℃)를 유지하고 충분히 가열 후 섭취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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