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 벌써 300만 ‘돌파’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 벌써 300만 ‘돌파’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7.07.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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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축제로 무더위 식히며 작년보다 1달 이상 앞당겨
▲ 300만 번째 관람객으로 입장한 부가영 씨(제주도, 27세)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의 올해 관람객이 지난 18일 오후 7시 55분경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여름밤의 물빛축제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줄을 이으면서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빠르게 3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14일 관람객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올린 한여름밤 물빛축제가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300만 번째 관람객으로 입장한 부가영 씨(제주도, 27세)는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내일로 여행을 하던 중 한여름밤의 물빛축제를 보러 순천에 들렀는데, 300만 번째 입장이라는 소중한 추억 하나를 만들어 가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 씨에게는 물빛축제 주제에 맞춰 빛으로 장식한 축하 꽃목걸이와 순천만국가정원 기념품이 전달됐으며, 기념행사 직후 시작된 워터라이팅쇼를 즐기며 행운의 기쁨을 만끽했다.

조충훈 시장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6 주요 관광지 입장객 통계에서 순천만국가정원이 543만여명을 기록해 지역 관광지로는 유일하게 5위안에 들었다”며, “이는 순천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국가정원이 낮뿐만 아니라 밤의 정원문화까지 정립하며 대한민국 정원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오카리나, 색소폰 재능기부공연도 펼쳐져 300만명 돌파의 흥을 돋았으며 시원한 분수와 색색의 조명들이 관람객들의 더위를 싹 씻어주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첫번째 사계절 축제로 봄꽃축제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현재 진행 중인 물빛축제에 이어 정원갈대축제, 별빛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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