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등 주민의견 수렴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보성군은 득량면 주민이 참여하고 이끌어가는 지역발전계획을 위한 ‘농촌중심지 현장포럼’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14일 득량면사무소에서 주민 등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득량면 농촌중심지 1차 현장포럼을 열어‘현 정부의 개발정책 추진방향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에는 2차수 현장포럼인‘대토론회’를 통해 지역의 현재모습과 현안문제 발굴에 대해 본격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선진 지역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발전의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도입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군은 현장포럼이 끝나는 8월 이후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계획수립을 실시해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으로 공모에 선정될 경우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 사업을 착수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란 기초생활 기반확충, 지역경관개선, 역량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해 쇠퇴해 가는 농촌지역 중심지 거점기능 향상을 주민이 참여하고 이끌어가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현장포럼에 참석한 득량면의 김모씨는 “면소재지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점점 쇠퇴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는데 우리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터전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니 기대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현장포럼을 통해 주민이 생각하는 보성의 현재와 미래의 실질적인 계획수립이 이뤄지길 바라며, 득량면 소재지가 본연의 특색을 찾아내고 지역의 차별화를 이끌어 주민 스스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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