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최유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13일 로컬푸드 학교급식 ‘튼튼밥상 레시피북’을 제작해 배포했다.

지난 9월 열린 ‘로컬푸드 학교급식 튼튼밥상 레시피 뽐내기 대회’ 수상작 및 본선에 진출한 식단의 레시피를 중심으로 제작한 이번 레시피북은 세종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 5종(돼지고기, 버섯, 파프리카, 애호박, 감자)의 식재료가 포함되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식단마다 영양성분표시와 조리방법, 완성 사진을 세세하게 표현했으며, 학교급식뿐 아니라 요리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권운식 농업정책관은 “올해 처음 진행된 로컬푸드 레시피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학교급식에 직접 참여해 로컬푸드 식재료의 우수성과 바른 먹거리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하며 “‘튼튼밥상 레시피북’은 의미있는 행사의 기록물인만큼 학교와 식생활 기관, 로컬푸드 관련단체 등에 배포해 세종 로컬푸드 식단의 다양성을 알리고, 학교에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권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튼튼밥상 레시피북은 e-book에 등재됐으며, 시는 2018년도 싱싱문화관 요리교실과 연계한 로컬푸드 활용 레시피를 제작해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생애주기별 식생활 문화 활성화를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