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다스 본사 등 10여곳 압수수색
검찰, 다스 본사 등 10여곳 압수수색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8.01.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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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다스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내외뉴스 자료사진)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120억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다스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의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은 11일 오전 경북 경주시 다스 본사와 관련자 사무실,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다스 관련 계좌추적을 벌인 적은 있지만,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이 "다스 비자금으로 지목된 120억원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다스의 인감을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김성우 전 다스 사장과 특검팀이 횡령을 직접 저지른 것으로 결론 내린 조모 전 다스 경리팀 직원 등 핵심 참고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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