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 해결사 ‘이동신문고’ 주민 민원상담·해결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이동신문고’는 고창군뿐만 아니라 인근 영광군과 장성군 주민들도 찾아와 평소 어려웠던 고충민원 상담에 참여했다. ‘이동신문고’는 각 분야별로 구성된 국민권익위원회 전문 조사관들이 정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고, 인터넷 등 전자적 처리가 익숙하지 않아 고충해결 통로가 미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순회하며 고충을 상담하고 처리해 주고 있다.
이날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민원 전문조사관 10명을 비롯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고용노동부 등 분야별 전문 상담사가 참여했다.
조사관과 민간협력기관 관계자들은 경계지역 행정구역 조정 요청과 양어장 관련 집단민원부터 저소득 생활지원 및 상수도 설치 요청 등 개인적인 고충까지 다양한 내용들을 포함, 행정·생활법률·사회복지·세무·농림 등 14개 분야의 각종 민원사항 40여건에 대해 개별상담을 진행했다.상담 중 현장에서 바로 처리 가능한 사안이나 단순 궁금 사항은 합의 · 상담으로 즉시 해결했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적인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동신문고 운영을 통해 군민들의 고충이나 어려운 불편사항이 해소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군민들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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