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을 위해 군수, 간부공무원부터 앞장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계속 낮아지고 있으며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홍성군 역시 1.35명으로 현재 인구를 유지할 수 있는 2.1명에는 한참 못 미치는 상황이다.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된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며 저출산 문제의 대안으로 새로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 남성의 육아참여이다.
여성이 전담해오던 육아에서 벗어나 부모가 함께하는 육아가 가능할 때 아이를 낳겠다는 것인데, 이런 현실 속에 홍성군에서 ‘당당한 직장 만들기’라는 사이다 같은 해결책을 내 놓았다.
당당한 직장 만들기의 주요내용은 ▲휴가 무조건 가기, ▲유연근무제(일찍 출근, 일찍 퇴근 등) 적극 이용하기, ▲정시 출퇴근에 눈치 보지 않기, ▲육아휴직을 남, 여 반반씩 사용하기 등이다.
홍성군수는 모범을 보이기 위해 8월 첫 주 휴가를 계획해 놓은 상태라며 각 부서장들이 솔선수범해 가족 친화적 직장분위기 조성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며, 모든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과연 이루어 질수 있을까?’, ‘정말 획기적이다!’라는 반응아래 홍성군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은 계속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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