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8∼34세 청년대상, 1천500만원까지 대출, 5년내 상환

소액금융지원사업 ‘청년부비론’은 시비 10억원 규모로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220명 대상으로 용도별 생활자금을 1인당 1천500만원 한도 내에서 금리 1%로, 5년 이내 상환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하며 나머지 대출이자는 시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지원대상은 과다 채무로 인해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곤란해 신용회복 지원 절차를 받고 있는 부산시내에 거주하는 만 18세∼34세 청년으로 9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자금 용도는 △병원비, 장례비, 임차보증금 등 생활안정자금 △본인 또는 부양가족의 학자금 △영세자영업자의 운영자금 △시설 개·보수자금 △고금리 대출을 갚기 위한 차환자금 등이다, 단, 학자금대출의 경우에는 1천만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대출신청은 오는 31일부터 받을 계획이다. 신용회복 위원회 부산지부(1600 -5500)에 자금지원 신청접수를 하면 심사와 융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부적격사유가 없으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청년부비론 사업을 통해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소액금융 이용 기회를 제공해 청년의 신용회복과 일자리 지원에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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