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관광과 파리 기차역 중단
(내외뉴스=이세정 기자) 프랑스에서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파리의 센 강이 범람에 따른 침수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프렌치 트리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후 폭우가 계속되면서 센 강의 수위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센 강 수위는 27일 자정에 11cm가 더 상승해 정상 높이인 4m를 훨씬 이미 넘어섰다.
프랑스 기상당국에 따르면 수위는 28일 밤 혹은 29일에는 수위가 5.95m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2016년의 6.1m까지는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이 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은 현재 높은 수준의 경보가 발효되었고 센 강과 그 상류 일대의 모든 보트 관광과 파리 기차역은 중단됐다. 센 강 인근의 일부 주요 도로는 이미 차단된 상태이다.
1900년대 기상 데이터 수집된 이래 프랑스 세 번째 폭우량으로 관측되며 프랑스 경찰당국은 지난 26일 이후 1000명이 대피했으며 1500여개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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