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호우피해지역 수해복구 총력지원
전북도, 호우피해지역 수해복구 총력지원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7.07.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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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1,600여명 도내, 충북 청주 일손지원 참여
▲ 익산지역 응급복구 현장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전북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익산시 등 도내 지역과 충북 청주의 수해복구 현장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군인 등이 대대적인 지원활동을 펼쳤다.

지난 15일 육군 제35보병 사단의 수해지역 응급복구를 시작으로, 전라북도(200명), 익산시(440명), 진안군(97명)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민(561명)·군(253명)·경(75명) 등 1,600여명이 호우피해 일손지원에 대거 참여했다

특히, 지난 21일, 농경지 침수가 심했던 익산시 명성면 지역에 행정부지사 등 전북도청 및 익산시 직원 200여명이 현장에 투입돼 농작물 및 시설하우스 부속물 철거 등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에서도 이동식 밥차 지원을 위해 40여명이 수해복구지역 봉사 활동을 벌였다

현장 일손지원에 나선 전북도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농작물 피해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도민들이 조속히 재기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 고 강조하면서, “도민들의 자원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청주 지역의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서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 166명, 자율방재단 55명, 적십자사 80명 등 500여명이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피해주민과 현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이동식 밥차 2대, 세탁차 3대 등과 침수가옥 가재도구 정리, 토사 제거를 위해 살수기 4대, 고압세척기 3대 등 수해복구 장비를 동원해 피해복구를 도왔다

수해복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집중호우로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상당하다는 소식을 접하며 마음이 아팠다"며, “84세 할머니가 주택이 침수된 채 망연자실에 있는 상태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흙탕물이 고인 방과 여기저기 널려 있는 집기, 가구 등은 모두 밖으로 꺼내 말리고, 세탁하고, 전기제품은 말린 후 점검하고 나니 정말 무더운 날씨에 가슴이 턱턱 막혔지만, 그래도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할머니 말씀에 어딘지 모르게 죄송하기 까지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전북도는 여름철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6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행정부지사를 추진단장으로 도 및 시군 재난안전담당부서와 함께 “여름철 도민안전 100일 특별대책”을 추진해 더욱 더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여름철 도민안전 100일 특별대책은 폭염, 풍수해, 도시침수, 가뭄, 산사태 등 5개 자연재난분야와 야영장·유원시설, 청소년수련시설, 교통사고, 수장레저, 물놀이, 해수욕장, 전기·가스시설, 저수지, 식중독, 감염병 등 여름철 재난안전사고에 취약한 10개 분야 총 15개 분야를 중점 관리하고 있다.

전북도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올 여름 100일간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우를 비롯한 각종 자연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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