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기자)서천군은 지난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서천군립예술단의 창단식을 갖고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단된 서천군립예술단은 박여종 예술단장(서천군 부군수)을 중심으로 합창단과 전통무용단 2개 예술단체로 구성됐다. 서천군은 예술단 창단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했으며, 지난 17일과 22일 문예의 전당에서 단원 선발을 위한 전형시험을 실시해 최종 단원을 선발했다.

합창단은 홍명식 지휘자를 포함해 총 37명으로 구성했으며 반주(1명), 소프라노(13명), 알토(10명), 테너(7명), 베이스(5명) 등 4개 분야 이며, 전통무용단은 백유영 예술감독을 포함 총 14명이며 무용(8명)과 악기(5명) 등 2개 분야로 구성됐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천군립예술단 창단은 군정 史(사)에 그 의미가 상당하며, 군 단위 자치단체에서 사례를 찾아보기가 힘들다”며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군립예술단 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여종 예술단장은 “서천군립예술단의 첫 공식일정으로 전통무용단이 몽골에서 국제문화교류를 위한 행사를 갖는다”고 전했다.

이번 국제문화교류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추진되며, 몽골국립예술단 및 몽골미술협회와의 ‘문화교류협력증진에 대한 협약’ 체결과 몽골의 수도 울란바트로 몽골국립극장 공연 등 주요 2개 도시 공연장에서 태평무, 부채춤, 국악 등 격조 높은 전통공연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