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수백억 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0)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오늘(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뇌물 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 전직 임원 4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지난해 8월, 1심 재판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뇌물 공여, 횡령 및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 국회 위증 등 5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날 이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최순실 씨에게 제공한 승마 지원을 뇌물로 인정할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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