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시설풋고추단동비닐하우스 에너지절감 기술개발
경남도, 시설풋고추단동비닐하우스 에너지절감 기술개발
  • 정병기 기자
  • 승인 2017.07.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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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에너지 절감효과 및 온실 내부 환경개선으로 작물 생육 원활
▲ 시설풋고추단동비닐하우스 에너지절감 기술
(내외뉴스=정병기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적합한 겨울철 풋고추 시설하우스의 에너지 절감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설풋고추단동비닐하우스 에너지절감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 농업기술원이 시설풋고추 에너지절감 패키지 기술개발 현장평가회를 거쳐 3종의 에너지절감 패키지 기술별 경제성을 검토하고, 농가별로 설치된 결과를 비교 분석해 도내 적용할 모델을 확립한 결과이다.

지난 2015년 기준 도내 시설채소 재배면적은 10,698ha로 전국의 17.4%에 해당하며, 그 중 3,934ha가 가온시설하우스로 겨울철 난방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농가경영비 중 난방비 비중이 30∼40%로 높은 편인데, 열 효율성이나 사용의 용이성을 이유로 80% 정도가 유류난방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국제 유가변동이 농가소득의 불안정 요인이 되고, 지구온난화 대응 탄소배출량 감축이라는 국제적 협약에 따라 에너지 절감에 대한 요구도가 증가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5년부터 농업에너지절감모델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전기온수보일러, 수평·수직보온커튼, 공기유동장치를 패키지로 해 창녕의 시설풋고추 하우스에서 2년간 실증연구를 실시했다.

특히, 전기온수보일러시스템은 기존 농가들이 사용하고 있는 PVC배관 중방위 난방방법을 개선해 스테인리스 주름 관을 작물 하단부에 설치해 난방효율을 높였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이선영 연구사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패키지 기술을 시설풋고추 작목농가에 확대 보급한다면 시설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겨울철 에너지절감으로 농가소득 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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