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오는 18일까지 공중화장실 174개소 대상으로 일제점검 실시

시는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전주한옥마을과 전주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관내 공중화장실 174개소를 대상으로 시설고장과 편의용품 미비치, 전구고장 상태 및 대·소변기, 세면대 등 청결상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또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악취 발생과 파리·모기 등 해로운 벌레의 발생 및 번식을 예방하기 위해 매일 4회씩 공중화장실 내·외부를 청소하고, 매주 3회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일제점검 기간 공중화장실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권혁신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는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도시로,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한옥마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피서철 한옥마을 등 전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쾌적하고 안락한 상태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관내 공원 화장실 78곳에 비상시 안전벨을 누르면 경광등이 울리며 경찰서와 자동으로 연결되는 방범비상벨인 ‘안심벨’을 설치했으며, 겨울철 동파로 화장실 유지관리가 어렵고 사용하는데 불편을 초래했던 노후화된 공원화장실의 난방기구 95대를 탄소난방기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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