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효도는 농업인안전보험 가입

27,140원으로 최고의 부모님 선물 완료

2017-08-02     박영길A 기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전라북도는 다양한 작물의 수확철을 맞아 점차 야외 영농활동 증가와 태풍발생이 본격화됨에 따라, 농업인의 영농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그 동안 언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한 결과, 지난 2016년에는 79,993명이 가입해 2015년 대비 4,397명이 증가했지만, 도내 농업인 10명중 4명만 가입한 상태다.

시군별 가입인원은 고창군이 9,725명으로 가장 많이 가입했고, 그 다음이 완주군 8,426명, 무주군 8,327명의 순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군산 1,538명, 진안군 3,413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무주군의 경우 전체 9,527명의 농업인 중 8,327명이 가입해 10명중 9명꼴로 보험에 들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군산시의 가입률은 5%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올해 8만명 이상 농업인보험 가입을 계획하고 농업인의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보험의 유형은 4가지 종류가 있으며, 90%이상 농업인이 가입하는기본Ⅰ형의 경우 108,500원 중 75%를 보조해 줌에 따라 농업인은 나머지 25%인 27,140원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 가입은 주소지 지역농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전라북도는 그 동안 농업인의 불만, 불편사항을 반영하다보니 불가피하게 보험료가 소폭 인상한 대신 산재보험이상으로 보장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유족급여금은 최고 보장수준을 10백만원을 높인 120백만원으로 인상했고,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주계약을 통해 장례비 1백만원도 보장토록 개선했다.

또한, 간병급여금과 재활급여금을 각각 최대 5백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농작업으로 인한 농약중독, 특정 감염병 보장까지 보험혜택을 넓혔다.

도 관계자는 “농업인은 농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농기계를 많이 사용하고 비탈길, 고령화 등 농업환경이 열악한 만큼, 아직까지 가입하지 않은 농가는 서둘러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부모님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을 선물한다면 최고의 선물이 될 것” 으로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