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정원장, 고노 다로 외무상과 실무 면담..."동아시아의 기적 직전 상황" 평가

2018-03-13     정옥희 기자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서훈 국정원장이 12일 저녁 6시부터 3시간 동안 고노 다로 외무상과 만찬을 가졌다.

서훈 원장은 방북 결과와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결단과정에 대해 설명했고, 이에 고노 외무상은 "이런 설명에 감사하고 현재 상황에 이르기까지 경주해온 한국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며 '현 상황은 동아시아의 기적 직전의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며 공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고노 외무상 이외에 야찌 NSC 국장, 기타무라 내각 정보관, 가나스기 겐지 외교부 아태국장 등이 참석했다.

서훈 원장은 13일 오전 아베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