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개화기 해충방제용 연무소독 유의
도 농업기술원, 농약 가스장해로 인한 암꽃 사멸 주의 당부
2017-08-04 디지털 뉴스부 기자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여름철 멜론 개화시기에는 잎굴파리, 온실가루이 등을 방제하기 위한 살충제 연무 살포가 잦은데 자칫 농약의 가스 장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멜론은 정식 3∼4주면 개화·수정되는데 이때 꽃봉오리가 농약약해를 받으면 암꽃이 열매가 되지 못하고 노랗게 죽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멜론 개화시기에는 공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음성적 소독방법이 정상발육을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공인된 약제별 살포법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전낙범 연구사는 “농약은 종류에 따라서 사용법이 변화되면 작물에 독작용이 더욱 강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농약제품별 사용규칙을 반드시 지키고 농약판매사로부터 올바른 처방을 받아 사용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