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대표 문학인을 찾아 떠나는 문학강좌
통영 문학인의 발자취를 찾아서
2017-08-04 정병기 기자
통영 문학인의 발자취를 찾아서 문학강좌는 200여 명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매주 화, 수, 목요일에 총 6회에 걸쳐 실시됐다.
이번 강좌는 통영 출신 작가의 문학세계(시인 유치환·김춘수·김상옥, 소설가 박경리·김용익), 출생지 및 작품 배경지 투어, 통제영12공방 전통공예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강좌에는 통영문인협회 회원들이 문학 강사로 참여해 문학인과 학생들이 가까이에서 만나 이야기하며 문학에 대한 관심을 갖는 시간이 됐다.
참가한 학생들은 "통영을 왜 ‘예향의 도시’,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의 수도’라고 하는지 이해가 된다?며 ?통영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문학 여행으로 뜻 깊은 여름방학을 보내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공교육에서 부족하기 쉬운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감성과 소양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지역을 빛낼 많은 재목들로 성장해 제2의 통영 문화예술의 르네상스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