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 진안초등학교 앞“차 없는 거리”전국 최초 시행

2017-08-04     박영길A 기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진안경찰서와 진안군에서는 초등학교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하는 오는 21일부터 진안읍소재 진안초등학교 앞 중앙인쇄사∼쇼팽과아이들 음악학원 사이 약 100미터 구간에 대해 전국 최초로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진안초등학교 앞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신호등과 보행자보호 휀스,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이 설치돼 있으나 등교시간대 통행차량이 많고 문구점이용 등 도로를 횡단하는 어린이 교통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방학기간을 제외한 평일 7시30분부터 9시 사이에 학교 앞 차량 통행을 전면통제하는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해 어린이 안전을 확보 할 계획이다

“차 없는 거리”가 시행되면 학교 앞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들은 경찰서와 공설운동장 앞 도로로 우회 통행해야 하며, 또한 학교 뒷길은 주택가 이면도로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려워 사랑교회에서 쇼팽과아이들 음악학원 방면, 약200미터를 일방통행로로 지정 원활한 소통이 되게 했다.

이에 따라 시행 초기 운전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차 없는 거리” 시행을 앞두고 마이로타리 전광판 홍보와 함께 학교주변 진입로 11개소에 “차 없는 거리” 알림 플래카드를 게첨하고 홍보전단지 4000매를 배부하는 등 시행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한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진안경찰서에서는 “차 없는 거리” 시행 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차량통제시기인 오는 21일 전까지 차량 차단기 4개와 대형 LED 전광판 2개, 차량통제 알림판 2개를 추가 설치해 차량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한편 어린이 교통안전확보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