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어린이ㆍ청소년의회 본격 활동

올해 말까지 의정체험, 상임위 소모임, 안건제출 등 의정활동 진행

2017-08-07     디지털 뉴스부 기자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기자)충주시 어린이의회와 청소년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충주시는 지난 5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제1회 충주시 어린이ㆍ청소년의회 공동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2M인재개발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조길형 시장과 이종갑 충주시의회의장, 어린이ㆍ청소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아동이 자신에게 미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충주시 어린이ㆍ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어린이ㆍ청소년의회 구성을 위해 6세 이상 12세 미만 또는 초등학교 재학 중인 아동 및 12세 이상 18세 미만 또는 중ㆍ고등학교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6월 30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어린이ㆍ청소년 의원을 공개모집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어린이ㆍ청소년 의원 각 19명을 선정하고 지난달 28일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앞으로의 역할과 활동을 위한 아동권리교육과 함께 교육문화위원회, 안전복지위원회, 아동권리위원회 3개 상임위원회로 나눠 각 의회를 구성했다.

각 의회 의장은 송윤슬(여, 목행초 6) 어린이와 이병권(남, 충원고 2) 학생이 각각 선출됐다.

각 의회 의원들은 올해 말까지 의정체험, 상임위원회별 소모임, 본회의, 활동보고회, 안건제출 등의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이날 발대식은 각 의회 의원들에게 의원증과 배지 수여와 각 의회 의장 인사, 의원 활동 다짐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조길형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린이ㆍ청소년의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권리주체로 꿈과 행복이 있는 충주를 만들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어린이ㆍ청소년의회의 작은 의견이라도 검토 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