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조기재배 벼 첫 수확

2017-08-07     정병기 기자
(내외뉴스=정병기 기자)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8월 7일에 사천시 김정우 농가의 5월1일 모내기한 1ha의 논에서 99일만에 올해 첫 벼 수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된 백일미는 극조생종, 쌀 외관 양호, 도열병저항성, 내풍성 등의 주요 특성을 가지고 있는 품종이다.

사천시는 조기 수확으로 노동력 분산 및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경남도의 예산을 지원받아 벼 조기재배 단지조성 사업 30ha를 추진했으며, 백일미를 시작으로 8월 중순부터 해담벼, 조평벼를 차례로 수확해 추석 전 햅쌀용으로 조기출하 할 예정이다.

한편 시관계자는 “금년 여름은 강수량이 적고 불볕더위가 지속됐으나 태풍 등 재해없이 안전하게 수확을 하게 됐으며, 남은 벼 수확 완료시까지 영농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